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MF, 그리스 지원 승인..S&P "그리스, 선택적 디폴트 유지"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그리스 실업률 또 사상최고..청년 40% 실업 상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에 이어 그리스에 대한 280억유로(약 41조165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15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이로써 그리스는 IMF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으로부터 지난 1차 구제금융 중 아직 미지급된 자금을 포함해 향후 4년 동안 그리스 국내총생산(GDP·2150억유로)의 약 80%에 상당하는 1727억유로를 지원 받게 된다.


대신 그리스는 고통스러운 긴축을 감내해야 한다. 긴축이 오히려 실업자를 양산하고 경제를 더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리스 경제가 올해 5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업률은 치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AP통신에 따르면 IMF 이사회는 이날 향후 4년간 그리스에 28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정한 안을 통과시켰다. 280억유로에는 1차 구제금융 중 미지급된 약 100억유로가 포함됐다. IMF와 유로존은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지급했어야 할 1차 구제금융분 집행을 연기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IMF는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1300억유로 중 180억유로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1차 구제금융에 비해 지원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IMF는 1070억유로 규모의 1차 구제금융 중 약 300억유로를 분담키로 한 바 있다.

대규모 구제금융에도 그리스 경제가 살아날지 의구심은 여전하다. 이날 그리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실업률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이 전년 동기 대비 6.5%포인트, 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한 2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실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44.1%, 전기대비 16.8% 늘어난 102만587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5~29세의 청년 10명 중 4명이 실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그리스가 1300억유로 지원 약속을 받아냈지만 고용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사회적 불만과 소비심리 위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이날 그리스의 국채 교환이 완벽히 결론 날 때까지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피치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RD)'에서 단숨에 'B-'로 상향조정했던 것과 다소 다른 입장을 취한 것이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그리스법이 아닌 국제법에 따라 발행된 그리스 국채 교환이 마무리될 때까지 그리스 신용등급을 SD로 유지한 후 'CCC-'로 상향조정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국제법에 따라 발행된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채권단은 그리스 국채 교환 참여 여부를 내달 11일까지 그리스 정부에 통보해야 한다. 국제법에 따라 발행된 그리스 민간 채권 비중은 전체의 약 14%인 것으로 알려졌다.


S&P가 상향조정될 등급이라고 밝힌 CCC-는 피치가 부여했던 B-보다 세 등급이나 낮은 것이다.


앞서 S&P는 그리스가 국채 교환 협상에 따라 새로 발행한 국채에 대해 'CCC' 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S&P는 CCC 등급이 그리스의 불확실한 경제성장률 전망과 경제 개혁안에 대한 합의가 약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 그리스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무디스도 곧 성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