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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공짜 점심 없다"..정치권, 포퓰리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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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양대 선거를 앞두고 공짜 점심의 허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정치권의 포퓰리즘에 대해 각 부처에서 적극 대처하도록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참석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종합해 한 줄로 요약하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이 없다"는 답변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에도 절대 공짜는 없으며, 헤쳐 나가야만 할 냉험한 현실이 있을 뿐"이라며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위한 과세기반 확충과 물가안정, 실물경제 회복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상대로 한 과도한 상술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대처할 것을 각 부처에 당부했다.


그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에 대한 과도한 진료비 청구로 우리 관광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까 우려된다"며 "모처럼 조성된 한류와 의료관광 붐이 지속되고, 우리의 국격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2월 고용동향에 대해선 "고용호조세가 지속되는 모습이고, 청년 고용율도 높아졌다"면서 "최근 고용을 포함한 주요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지만 아직 낙관할 단계는 아니다. 추세를 좀더 지켜보며 각 부처는 긴장의 끊을 놓으면 안된다"고 경계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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