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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 개콘서열 4위 "아기목소리 때문에 혼도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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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 개콘서열 4위 "아기목소리 때문에 혼도 못내" 홍인규 개콘서열 4위(출처 : KBS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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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꺾기도' 코너에 출연중인 개그맨 홍인규가 실은 서열 높은 선배임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카리스마가 없어 학생들에게 무시당하는 여자 선생의 고민이 소개됐다.

홍인규는 "고민을 토로한 여성 분에게 공감이 간다"며 "나름 '개그콘서트' 서열 4위"라고 밝혔다. 그는 "100여명의 후배를 두고 있지만 한번도 엄하게 혼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속내는 혼내지 않은 것이 아니라 '혼내지 못한' 것이었다. 홍인규는 "내가 목소리가 아무래도 아기 같아 아무리 혼내도 후배들이 무시할 것 같다"며 "웃을 것 같아서 집합도 못시키겠다"고 털어놨다.

진행자의 독려에 홍인규는 "열중 쉬어! 똑바로 해!" 등 무서운 선배 모습을 연기했으나 여린 목소리 때문에 방청객을 폭소케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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