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도 1월 산업생산량 예상 밖 증가 6.8%↑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기준금리 인하 전망은 계속 유효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인도의 1월 산업 생산량이 7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통계청은 인도의 산업 생산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6.8%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정치 2.5%에 비하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통신은 이번 지표를 통해 인도 경제가 국내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과 유럽 부채 위기 이후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잘 견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 중앙은행은 15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인도 재정정책국립연구소(NIPFP) 경제학자인 N R 바누무르티는 "견조한 산업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인도 경제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인도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위해 물가인상률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기준금리 전망이 이번 지표상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경제는 지난 분기에 전년 동기에 비해 6.1% 성장하면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