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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화 강세 보이자 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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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 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9637.63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0.7% 내린 827.35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그동안 증시가 과열됐다는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하락장으로 전환됐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일본 증시 하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더불어 어제 중국의 경제 성장 목표치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기계 제조업체, 건설업체, 운송 업체 등의 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유틸리티(1.35%), 헬스케어(0.90%)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석유&가스(1.50%), 산업(1.25%), 기술(0.86%)의 하락폭이 컸다.


해외 매출 비중이 큰 캐논이 1.3% 하락했다. 매출기준으로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Nippon Yusen K.K)는 2.5% 하락했다. 중국에서 로봇을 생산하고 있는 화낙(FANUC)은 2.5% 하락했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 자산 운용 스트래티지스트는 "주식시장이 특별한 촉매제가 없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환율 시장 움직임을 따라가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낮춘 것이 악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회간접자본과 관련된 주식들의 경우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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