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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해야 외자도 유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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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3.1절 기념사에서 남북 관계 개선 중요성 강조

"남북관계 개선해야 외자도 유치할 수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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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이 1일 3.1절 93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회관에서 개최된 3.1절 93주년 기념식에서 "3ㆍ1운동의 가장 위대한 점은 모든 국민의 참여에 있는 데 93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지금 인천시도 살기 좋은 인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하나 되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도 부족하고 고쳐야 할 점이 많지만 3.1운동의 참여와 화합의 정신을 오늘날까지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애국선열의 격려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93돌을 맞는 3ㆍ1절에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선열들의 민족독립투쟁을 위한 희생이 그렇게 컸음에도 불구하고 남북 교류마저 단절되어 상존하는 전쟁의 위험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라며 "남북의 교류단절,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는 번영은커녕 생존부터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도 우리 인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남북의 평화와 협력이 필수적인 조건"이라며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야 말로 '경제수도 인천'의 기초를 닦는 것이며,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을 꿈꾸는 우리 인천의 외자유치 걸림돌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또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 인천의 안위뿐만 아니라 남북 공동의 번영, 나아가 동북아시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굳게 믿고 있다"며 "인천시는 '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 시장은 서해5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 인구 300만명ㆍGRDP 70조 원의 '경제수도 인천'의 시대 개척, 구도심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 성장과 고용창출, 교육ㆍ복지를 통한 '찾아오는 인천' 건설, 통합적 예방적 복지정책 실시, 인도적 지원 사업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통한 남북 평화 거점 도시,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삼각 산업벨트 조성,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준비 등의 올해 시정 목표를 소개한 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 시장은 마지막으로 "3.1운동을 통해 우리겨레가 민족자결의 정신으로 뭉쳤듯 부강한 나라, 세계를 이끄는 나라를 건설하는데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가자"며 "남녀와 노소, 지역과 이념의 벽을 넘어 화합해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내일,3.1 운동의 정신이 꽃피고 열매 맺는 내일을 선물하자"고 호소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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