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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특수부대' 멘다는 '배낭' 이럴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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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 한땀 명품 수제배낭, 미스테리 랜치 2012 스포츠레저산업전 인기

"최강 '특수부대' 멘다는 '배낭' 이럴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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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밀리터리(military)제품의 인기가 하늘높이 치솟고 있다.


밀리터리룩은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지는 이미 오래됐고 신발, 가방, 악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 국제스포츠 레저산업전'에도 밀리터리용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생활용 패션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던 밀리터리 제품들이 이젠 아웃도어용품으로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배낭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봄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품목이기 때문.


특히 밀리터리배낭은 젊은날 군생활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것은 물론 활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딱이다.


이번 레저산업전에 밀리터리배낭인 '미스테리 랜치'를 선보인 유 인터내셔널의 부스는 인기폭발이다.


산행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선 미스테리랜치는 밀리터리배낭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특수부대원들이 사용할 정도로 배낭의 기능성과 품질이 뛰어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생산량의 80%를 특수부대에 납품하고 있다.


미국 몬타나주 보즈만 (Bozeman)에 본사를 둔 미스테리 랜치배낭은 장인의 손길을 거쳐 전량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제작한 배낭은 전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명품 수제배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 인터내셔널의 원유선 대표는 "밀리터리배낭은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그래서인지 미 특수부대 납품 배낭으로 유명한 미스테리 랜치를 찾는 등산인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스테리 랜치배낭은 독특한 디자인에 투박한 듯 보이지만 효율적이며 과학적인 시스템에 의해 제작된다"면서 "배낭의 하중을 허리와 어깨로 분산시켜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가 덜 쌓여 산행에 도움을 준다"고 자랑한다.


현재 미스테리 랜치배낭은 당일용에서 원정용 배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과 규격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 군용배낭뿐 아니라 스키, 하이킹 등 아웃도어활동에도 적합한 배낭들도 출시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일일히 수작업으로 배낭을 제작하기에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기한이 조금 걸리는게 아쉽지만 배낭을 사용한 분들은 최고의 품질에 만족하신다"고 설명했다.


취재를 하는 동안에도 유 인터네셔널부스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밀리터리배낭 및 아웃도어용품들을 살펴보느라 북적였다.


한편 '201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며 캠핑ㆍ헬스ㆍ피트니스, 아웃도어, 수중스포츠, 기타 스포츠레저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글ㆍ사진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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