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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대표’같은 英 스키점퍼, 하루 1억 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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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우리나라 스키점퍼 선수들이 주변의 무관심과 온갖 역경 속에서 올림픽을 참가한다는 영화 ‘국가대표’와 일맥상통한 영국 스키점퍼가 대중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거액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화제다.


영국의 유명 스키점퍼가 하루에 6만5000파운드(1억1600여만원)를 벌면서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분야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바로 자기의 드라마틱한 삶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큰돈을 벌고 있다. 그가 불우한 환경 속에서 굴하지 않고 종목을 바꿔가며 수차례 올림픽 도전을 통해 꿈을 이뤘다는 이야기는 국내영화 ‘국가대표’와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영국 대중들의 심금을 울렸던 것이다.

19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前) 올림픽 스키점퍼인 마이클 에드워즈(48세)는 자신의 이야기를 기사화하는 대가로 더데일리메일로부터 4만5000파운드를 받는 가하며, 광고 및 화보 촬영, 각종 행사 등 참가로 시간당 1만 파운드를 벌고 있다는 것이다.


에드워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 없이 올림픽에 참가해 영국 최고 신기록을 기록한 스키점퍼로 유명하다. 특히 일체의 협찬 없이 올림픽 참가비용을 벌기 위해 서빙, 바닥 껌 제거, 잔디 깎기 등 허드렛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며 꿈을 버리지 않은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당초 1984년 LA올림픽 출전 당시에는 영국 스키팀 할강 선수였으나 아쉽게 메달을 놓친 뒤 1988년 캘거리 올림픽을 대비해 미국에 전지훈련을 떠난다. 하지만 그동안 기업의 협찬 없이 자기가 번 돈으로 선수생활을 했던 에드워즈는 바로 훈련비가 모자라면서 선수생활 포기라는 기로에 접어들었다.


그는 스키할강 종목을 버리고 대신 스키점프라는 당시로는 생소한 분야로 전향한다. 올림픽 자격을 획득하기 쉽고, 해외 전지훈련이 필요 없어 비용도 적게 든다는 이유에서다.


에드워즈는 장비를 새로 살 돈이 없어서 기존 장비를 수정해 사용하곤 했는데, 어떨 때는 자신의 부추에 맞게 수선을 할 돈이 없어서 양말을 6장이나 겹쳐 신기도 했다.


스키 점퍼로 전향하면서 몸무게도 큰 문제가 됐다. 스키점퍼는 무게가 가벼워야 상대적으로 먼 거리까지 점프할 수 있는데, 가장 무거운 경쟁자 중에도 9kg이나 더 나갔다고 한다.


또 다른 문제는 그의 시각이었다. 심한 원시였던 그는 고글 속에 안경을 착용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심할 경우 안경에 서리가 키워 전방의 시야가 매우 좁아지는 악조건도 이겨내야 했다.


자금도 문제였다. 올림픽 출전 자격을 땄어도 미장이로 일을 하고, 임시로 핀란드 정신병원에서 일을 하곤 했다.


이런 역경을 이겨내면서 87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영국 스키점퍼 대표로 나가서 55위에 랭크되면서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냈다.


이후 88년 캘러리 올림픽에서 영국인 최초로 스키점프에서 73.5m를 기록하면서 영국최고 스키 점퍼로 등극하게 된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로부터 철저하게 재테크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수중에 돈이 생기면 저금통이나 자신의 명의 은행계좌로 입금을 해야 했다. 돈을 함부로 쓴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에드워즈의 큰형은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데 지출을 적지 않게 했지만 자신은 트랙슈트나 런닝화를 사는데 썼다고 회고 했다.


그는 “처음으로 가장 중요한 구매가 바로 45파운드의 스키 부츠를 샀던 일”이며 “당시 13살 무렵이었으며 훗날 아주 좋은 투자였음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13살 때 주간지 700부를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었다. 주당 5파운드를 받는 등 일찍부터 생계를 직접 벌어야만 했다.


그가 1988년 올림픽에 출전하기 영국 스키 협회를 통해 모 회사로 부터 2주전에 스폰서 십 제의가 받았다. 대략 500파운드였는데, 그는 거절했다. 당시 7000파운드의 빚을 지고 있기는 했지만 그는 속으로 “캘거리에 가기 위해 그동안 엄청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내 능력으로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데까지 하자”고 생각을 했던 것.


그는 1000파운드를 다시 은행에서 빌려서 스폰서 십 없이 올림픽에 참가를 했다 캘거리 이후 매우 유명해진 이후 중복 계약까지 할 정도였다. 그는 티셔츠회사 등 다양한 회사들과 스폰서 십 계약을 통해 당시 8만5000파운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상점 개점이나 놀이동산 기념식에 참가하는 대가로 시간당 1만파운드를 받게 됐다.
미장이 시절 일 년에 6000파운드를 받았던 그는 이제 시간당 1만 파운드를 몸값이 된 것이다. 게다가 방송출연과 광고 수입 등으로 소득을 늘어만 갔다.
해외일정도 빼곡해져 어제는 프랭크푸르트, 오늘은 뉴욕, 내일은 런던 식으로 이동하며 스키점프를 알리고 있다. 실제 그의 하루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 알톤타워에서 스키를 탄 다음 헬리콥터로 런던으로 가서 광고를 촬영한다. 그리고 옥스퍼드 거리로 차를 몰아가서 새롭게 개점하는 스포츠숍 행사에 참가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오후 여성잡지사와의 화보촬영을 끝낸 후에 밤에 나이트클럽 행사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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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정으로 일년에 500~600만파운드를 벌어들인다고 한다.


그는 가난했던 시절 돈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돈의 가치를 잘 안다고 한다. 비록 그가 수백만파운드의 부자이지만 여전히 픽업트럭을 집적 몰고 나니는 등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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