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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SKN, 이창규 대표 투자 보람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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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패션 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세와 원자재 트레이딩, 통신 단말기 유통 등 기존 사업부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창규 SK네트웍스 대표가 취임 초부터 집중 투자 육성했던 패션과 자원 트레이딩 등 신성장축의 사업 성과가 높았다는 평가다.

1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27조5000억원의 매출액과 34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8% 가량 영업이익은 31.5% 상승했다.


패션사업부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SK네트웍스 패션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5억원 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50% 가량 성장했다.

SK네트웍스는 타미힐피거와 오즈세컨 등 유명 브랜드를 한국과 중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판매 실적 역시 3년 연속 사상최대를 경신할만큼 좋다.


기존 주력 사업부의 성장도 돋보였다. 통신 단말기 사업을 하는 IM사업부의 경우 아이폰과 갤럭시 등 신형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휴대폰 단말기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10%~20% 가량 실적이 증가했다.


철강재 등을 트레이딩 하는 T&I 사업부의 경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이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을 포함한 이들 사업부는 이창규 대표가 취임했던 지난 2009년 이후 꾸준히 육성해왔던 부문들로 수년간의 전문인재 육성 및 투자가 최근들어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대표가 신규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았던 석탄, 철광석 등 자원개발사업의 성과가 아직 나타나고 있지는 않았다.


지난 2010년 7억달러를 투자했던 브라질 철광석 업체인 MMX에서는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지분을 인수했던 중국 구리업체 북방동업의 지분법손익도 부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자원개발 사업에서 안정적인 세전이익을 거두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무역, 통신유통, 에너지유통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패션 등 신성장축 육성 성과가 일부 가시화 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기존 주력사업의 강화는 물론 자동차서비스 사업모델 업그레이드, 자원개발 및 해외투자자산과 연계한 트레이딩 사업 성과 제고, 전략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신규투자 확대 등을 통해 회사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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