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부터 '공공행정 컨설팅 대표단'을 이끌고 도미니카 공화국·파나마·콜롬비아를 방문한다. 정부의 선진행정 기법을 중남미로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다.
맹 장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행정 제도와 사례가 중남미 국가들의 발전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미니카공화국은 '공공행정 품질주간' 행사에 브라질을 벤치마킹 모델국가로 선정할 계획을 변경해 한국을 벤치마킹 국가로 선정했다. 도미니카 공공행정부 장관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행정제도에 감명 받아 벤치마킹 국가를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공행정 컨설팅은 현지에서 개최되는 도미니카 품질주간 행사, 한-파나마 선진행정기법 공유 포럼, 한-콜롬비아 공공행정 협력 세미나와 같은 공식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컨설팅 분야는 공공서비스, 인사행정,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세제, 재난안전 등이며, 특히 최근 도입된 SOS 국민안심 서비스와 민원24 등도 소개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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