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르면 다음주 초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10일 사의를 표한 김효재 정무수석에 대해 이르면 12일, 늦어도 다음주에는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검찰은 김효재 수석이 고승덕 의원실이 300만원을 돌려준 사실을 고명진씨로부터 보고받았고 이어 고승덕 의원에게 전화해 왜 돈을 돌려줬냐고 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효재 수석을 상대로 누가 돈봉투를 전달을 지시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박희태 국회의장 소환 여부와 시기도 결정된다. 검찰은 박희태 국회의장 최측근 조정만 정책수석 비서관에 대해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박희태 의장 측이 라미드 그룹에게서 받은 변호사 수임료를 2억원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또 박희태 의장이 전당대회 직전 거액을 인출한 정황도 파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