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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아내 유서…"신경 못써준 남편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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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아내 유서…"신경 못써준 남편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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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아내의 유서편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정종철, 황규림 부부는 9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 황규림이 유서편지까지 써서 정종철의 가방에 넣어뒀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황규림은 "임신우울증과 임신중독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힘든 시기였지만 일과 취미에 바빠 신경을 써주지 못한 남편을 원망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종철은 "(당시) 아내가 가방에 넣어 둔 유서편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편지를 보고 아내에게 전화를 해 서로 아무 말 없이 계속 울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정종철은 "그 이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아내를 위해 시간을 보냈다"며 "아내와 서로 불만이 생기면 바로 터놓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종철, 황규림 부부는 자신들만의 다이어트 노하우를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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