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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한반도 국방정책을 총괄하게 될 마크 리퍼트(39·사진)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상원의 인준 보류 해제 결정으로 조만간 인준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리퍼트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을 차관보로 지명해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지만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주·공화)이 인준 보류 방침을 밝혀 인준은 지연됐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12월 리퍼트가 NSC 근무 시절 직속 상관인 제임스 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는 결격 사유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리퍼트 지명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상원의원 재직 시절 외교정책 수석보좌관을 지낸 오바마 외교안보팀의 최측근이다. 그가 국방부 아태차관보로 인준될 경우 아시아 국방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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