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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비키니' 때문에 말 많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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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카페', "나꼼수 지지 철회한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사회적 이슈에 진보적 입장을 보여왔던 여성회원 카페 연합인 '삼국카페'가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 카페 '쌍화차코코아', '소울드레서', '화장~발'등 3개 카페가 연합, 약 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명 삼국카페는 6일 "'비키니 시위 사건'이라 불리며 회자되는 이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며 공동 성명서를 냈다.

삼국카페는 공동성명서에서 "우리는 문제의 본질을 '가슴 사진 대박, 코피 조심'이라는 말에서 드러난 여성관의 한계라고 판단하는 바, 이 사건이 '비키니 시위 사건'이 아닌 '코피 사건'으로 불리길 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성명서는 그간 나꼼수 행보를 폄훼하려는 목적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이들은 "'코피' 발언은 그들이 남성 위주 사회적 시선으로 여성을 바라보며 여성을 성적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한낱 눈요깃거리로 삼고 남성의 정치적 활동의 사기 진작을 위한 대상 정도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삼국카페는 성명서 발표를 둘러싼 시각에 대해 "이 성명서가 새나라당에 대한 지지, 정치적 무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일부 편협한 시선을 거부하며 또 이 틈을 비집고 끼어드는 보수 언론에게도 말해둘 것이 있다"며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뿐, 와해나 분열이 아니니 함부로 끼어들어 논점을 흐리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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