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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대책]게임 2시간 후 자동 종료 '쿨링오프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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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학교폭력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게임을 시작한 후 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게임이 종료되는 '쿨링오프제(cooling off)' 도입이 추진된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폭력대책으로 게임, 인터넷 중독, 음주 및 흡연 등 학교폭력과 관련 높은 유해요인으로부터 학생들이 벗어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특히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게임에 청소년들이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막고자 쿨링오프제 도입이 추진된다. 쿨링오프제가 도입되면 게임 시작 후 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게임이 종료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임의 진행수준이 떨어지는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달 중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월간 게임 이용금액 제한, 청소년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 거래 제한 등 게임이용제한 관련 규제도 마련된다.


또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단계에서 게임·인터넷 중독을 진단하고 그 척도에 따라 단계별 교육을 실시한다. 각 시도별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설치도 확대하고,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도 운영한다.


최초 흡연 및 음주 경험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초등학교부터 흡연 및 음주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2010년 기준으로 현재 흡연 최초 연령은 12.7세, 음주는 12.8세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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