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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휴대전화 가입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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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이 밝혔다. 이 회사는 북한 내 휴대전화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08년 12월 북한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들어 가입자 수가 부쩍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60만명, 9월 8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이번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서비스 시작 1년 정도가 지난 2009년 말에는 10만명이 채 안 됐었다.


현재 북한에서는 평양을 비롯해 14개 주요 도시, 86개 소도시와 22개 도로 등에서 휴대전화를 쓸 수 있다. 이 회사 나기브 사위리스 회장은 최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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