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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핀메카니카 자회사 CEO에 윌리엄 린 전 美국방부 부장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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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탈리아 방산업체인 핀메카니카(Finmeccanica)가 앞으로 몇 주일 안으로 자회사인 DRS의 회장겸 최고경영자로 윌리엄 린(William Lynn.58) 미 국방부 부장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미국의 국방뉴스 관련 전문사이트인 디펜스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린 전 부장관은 이 회사에서 핀메카니카의 미국 사업부를 감독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린 부장관은 DRS의 장수 회장 겸 CEO 마크 뉴먼( Mark Newman.60)을 대신하겠지만 뉴먼의 회사내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다고 디펜스뉴스는 덧붙였다.


뉴먼 회장의 선친인 레너드 뉴먼(Leonard Newman)이 1968년 DRS를 설립했으나 회사를 성장시켜 2008년 52억 달러에 핀메카니카에 판 인물은 마크 회장이었다.

이같은 조치는 아직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디펜스뉴스는 설명했다.


핀메카니카 대변인은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코멘트를 거절했으나 소식통은 린이 이탈리아 로마 본사와 미국 자회사간 중간 역할을 한 핀메카니카 북아메리카가 수행하던 광범위한 기업의 책임을 승계할 것이라고 디펜스뉴스는 지적했다.


핀메카니카의 미국 사업체는 오거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알레니아(Alenia),오토멜랄라(OTO Melara),셀렉스 커뮤니케이션스( SELEX Communications), 셀렉스 갈릴레오SELEX Galileo),셀렉스 시스템스 인터그레이션이 있다.


핀메카니카 회장겸 CEO 쥐세페 오르시( Giuseppe Orsi) CEO는 지난해 비용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효율제고 노력을 펼치는 한편, 전세계 사업체를 축소하고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사업부인 알레니아와 아에르마치가 합병했고 셀렉스의 세가지 사업도 하나로 통합됐다.


미국 사업부들이 통합하면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며, 이는 미국과 이탈리아 이사회 이사들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는 사안이다.


핀메카니카는 지난해 3월 현금확보를 위해 DRS를 8억 달러에 팔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비핵심사업영역을 탈피하고 모회사의 부채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레산드로 판사(Alessandro Pansa) 가 밝혔다.


오르시는 그 이후 핀메카니카는 총 10억 달러어치의 비핵심 자산을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장관을 지낸 린이 CEO로 임명되면 그는 대관사업 및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서 방산업체 레이시언(Raytheon)에 복무하는 등 그가 수십년을 보낸 민간부문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린은 지난해 7월 리언 파네타(Leon Panetta)가 국방부 장관이 됐을 때 국방부를 떠날 의사를 밝혔다.


국방부 부장관으로서 그는 사이버보안과 우주,에너지 등에 대한 국방부 전략 개발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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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지난해 7월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군작전상의 에너지전략’이라는 글에서 “오마바 대통령이 미국에 에너지 소비방식을 바꾸고 공급을 다각화하며, 혁신에 투자하며, 청정에너지기술을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국방부의 에너지 소비를 변혁함으로써 미국인을 보호한다는 사명을 지원하는데서 전 세계에서 힘을 더 잘 투사하고 유지할 수 있는 군사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린은 클린턴 행정부에서 처음에는 프로그램 분석과 평가관으로,이후에는 감사관으로 각각 근무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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