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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교통량 51만4000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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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도 여행수요 급격히 늘어

지난해 항공교통량 51만4000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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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지난해 항공교통량이 총 51만4000대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발 경제 위기 등 대내외적 경기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이 늘어난 결과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항공교통량이 총 51만4000대(일평균 1408대)로 2010년 대비 약 5.9%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관제한 항공기 대수를 말한다.


특히 제주공항은 국내·외 여행객 증가 및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신규 취항 등으로 인해 2010년 동기 대비 8.5% 늘어났다. 이는 전국 주요 관제기관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인천공항은 국제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약 23만5000대(일평균 644대)로 전년 동기대비 6.4% 확대됐다.

또한 국내에 착륙하지 않고 영공만 통과한 교통량은 전체 항공교통량의 7.2%인 약 3만7000대(일평균 102대)로 나타났다. 일본 대지진 발생 영향으로 인해 2분기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일 최대 교통량은 3월18일과 9월9일로 1606대로 집계됐다. 평상시 시간대별로는 09시부터 16시까지 시간당 80대 이상 운항했다. 가장 혼잡한 시간(Peak Hours)은 10시~11시로 시간당 교통량은 118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일평균 교통량(1048대)의 8.4%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우려되고 있다"면서도 "전반기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 등에 힙입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상승 속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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