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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저축銀 본격 출범 "서민금융 표본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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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저축銀 본격 출범 "서민금융 표본될 것" 신한저축은행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한저축은행 본점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이상기 신한저축은행 대표에게 행기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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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김현정 기자] 부실저축은행으로 지정된 토마토저축은행이 신한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꿔 10일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특히 재출발을 하는 신한저축은행 개점식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참석해 저축은행에 신뢰와 힘을 실어줬다.

한 회장은 10일 오전 7시30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신한저축은행 개점식에 참석, 현판식을 가졌다.


한 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부실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저축은행을 서민금융의 중심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서민금융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신한은행 등 신한금융의 노하우를 살려 서민금융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회장은 말을 이었다.


금리에 대해 한 회장은 "대부업이나 캐피탈, 타 저축은행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시할 것"이라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서민금융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10%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예금과 적금금리는 각각 4.2%와 4.5%(12개월 기준)다.


신한은행과 서너지 효과에 대해 한 회장은 "현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 중"이라며 "은행과의 보완적 관계 유지 속에 고객의 니즈에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대출상품에 대한 질문에 한 회장은 "일단 돈이 묶인 고객 등 수신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신한다운 신상품을 곧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른 시간 개점식을 가진 신한저축은행에는 새벽 5시경부터 돈을 찾으러 온 고객 30여명이 줄을 서는 등 또 다른 진풍경을 연출했다. 개점식을 손꼽아 기다린 고객 2000여명이 이날 방문하겠다는 뜻을 사전에 신한저축은행에 밝혔다는 것.


지난 9일 개점식을 갖고 10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BS저축은행 역시 이날 고객들이 몰렸다.


BS저축은행 서울 소공동점에는 새벽 5시경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 오전 8시경 50여명의 고객이 출금을 기다렸다. 고객이 대거 몰릴 것을 우려, BS저축은행측은 대기표를 부여했으며 별도의 임시 안내소까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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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첫 차를 타고 나와 대기표를 받은 황모씨(70)는 "오늘 오전 중에 다 처리를 해 놔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일찍 나왔다"며 "일단 자식들이 돈을 모두 찾으라고 해서 그렇게 하지만 일반은행은 이자가 너무 적으니 상황을 봐서 재예치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털모자와 목도리로 무장한 김모씨(74)는 "퇴직 후 노후자금으로 마련한 돈이라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7시께 방문했다. 일단 오늘 모두 인출해 안전한 1금융권에 재예치할 생각이다. 금리가 낮아도 저축은행처럼 일 터지지 않는 은행이 나을 것 같다"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조강욱 기자 jomarok@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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