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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취약계층 아동 98명에 무료휴대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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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북부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경기도와 KT, 어린이 재단이 힘을 모으기로 한 가운데 도내 양육시설 입소 어린이 98명에게 무료 휴대폰이 전달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경웅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정구연 KT 경기북부마케팅단장은 10일 오전 10시30분 경기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취약계층 아동 복지증진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에 대한 첫 사업으로 휴대폰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문화ㆍ정서ㆍ경제ㆍ자립지원 등을 위한 기관간 상호협력을 위한 것으로 ▲어린이재단은 지원 프로그램개발과 후원자 발굴을 ▲KT는 IT 서포터즈를 활용한 취약계층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를 ▲경기도는 모든 행정적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3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첫 번째 사업으로 휴대폰이 없는 양육시설 아동 98명에게 휴대폰을 전달하기로 했다. 휴대폰은 경기북부에 위치한 C기업에서 휴대폰 요금 10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기탁해 성사됐다. KT는 스마트폰과 가입비 면제, WiFi존 설치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듬고 살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면서 "이들이 대한민국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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