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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해외수주 모멘텀 확대..'매수'<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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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대형 해외 프로젝트의 수주에 따라 성장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국제회계기준(IFRS) 2조4175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8.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존 수주했던 해외 핵심 플랜트 프로젝트는 아직 공정률이 30% 수준으로 성장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해외 플랜트는 기성(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시공단계에 들어가기에 앞서 설계작업이 필요한데 여기에만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금액기준 상위 5대 프로젝트의 지난해 3분기말 평균 공정률은 30.2%다. 앞으로 매출로 인식될 부분이 70%나 남아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잔여공사는 지난해 4분기에 일부 인식됐고 나머지 대부분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화될 전망이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신규수주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기존 물량만으로도 상당기간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2년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9.0%, 32.6%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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