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4일 에스엠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최대 실적 모멘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2011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1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4.6%, 3.3% 올렸고 콘서트 일정 구체화 등 2012년 실적 변수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세가 2011년 4분기에서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011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6억원,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1%, 39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6월 발매된 '소녀시대' 일본 정규 1집과 4분기에 발매된 글로벌 앨범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9월의 'SM타운' 도쿄돔 공연 등 일본 콘서트 로열티는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9억원, 7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난해 일본에서 동원한 콘서트 관객 수는 58만8000면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120만명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방신기'와 '샤이니' 콘서트가 2012년 상반기에만 47만9000명 규모로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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