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상승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과 유럽 증시가 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동반 상승했고 이에 일본 증시에도 반발 매수가 이뤄졌다.
한 시장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점점 더 미국 경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견조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양호한 경제지표가 주식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6.46포인트(0.67%) 오른 8455.3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6.90포인트(0.90%) 상승한 728.61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로는 닛케이225 지수가 17.34% 하락해 2년 연속 약세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3.01% 빠졌다. 토픽스 지수도 지난해 0.97%에 이어 올해 18.94% 하락했다.
소니(1.99%) 파나소닉(1.55%) 도요타 자동차(1.38%) 등 수출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마루베니(1.96%) 미쓰비시(0.84%) 등 종합상사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공장 건설업체 치요다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닛케이 신문 보도에 1.63%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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