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통합당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한반도안정과 평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오종식 대변인이 전했다.
비대위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았고, 외통위 간사인 김동철 의원과 정보위 간사인 최재성 의원 등 외교안보 3개 상임위 간사와 당내외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해찬 위원장은 "내년은 한국과 미국, 중국과 러시아 모두 권력교체 시기"라며 "미묘한 시기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서로 인해 비상상황을 맞이한 만큼 한반도 평화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예상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대위를 통해 정부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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