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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장 "박 명예회장, 잡스보다 더 큰 영향 끼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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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14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에 대해 “스티브 잡스가 IT산업에 끼친 영향보다 더 큰 것을 우리 산업과 사회에 끼치신 분이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후 6시 26분경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20여분간 조문을 했다.

이 사장은 “(박 명예회장이) 우리 산업과 사회에 남긴 족적이 크다. 포스코 같은 훌륭한 기업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는 이렇게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었지만 박 회장의 열정과 피와 땀이 없었으면 포스코 같은 훌륭한 기업이 없었을 것이다. 포스코같은 기업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발전적 사회는 불가능 했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조문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일정 때문에 부득이 하게 이 사장만 조문했다는 후문이다.

고인은 이 사장의 조부인 고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자와는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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