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8일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2329.82에, 선전종합지수는 0.13% 오른 970.95에 장을 마쳤다.
현지시간으로 8~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와 9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 관망세가 형성됐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둔화된 산업생산 증가율 발표로 중국 정부가 '긴축' 통화정책 고삐를 느슨하게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스트 차이나 시큐리티의 쑨원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통화정책 완화의 가능성을 내비쳐왔다"면서 "투자자들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점은 부분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목별로는 중국석유화공(-0.67%), 중국석유(-0.21%), 중국공상은행(-0.24%), 중국선박중공(-1.44%), 중신증권(-0.9%), 장시동업(-1.83%) 다진철도(-0.27%) 등이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