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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데니 바티스타가 2012시즌에도 한화 마운드를 지킨다.
한화 구단은 투수 바티스타와 총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지난 7월 한국 무대를 밟아 27경기 35.2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02의 기록을 남겼다. 198cm의 큰 키를 이용한 높은 타점과 최고 시속 152km의 빠른 직구로 한화 마운드의 뒤를 책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7시즌에서 남긴 성적은 131경기 11승 15패 평균자책점 5.88이다. 계약 조건에 동의한 바티스타는 “다시 한국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도와준 구단주에게 감사드린다”며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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