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리노스가 서울지방경찰청(이하 서울청)과 약 6억2000만원 규모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무선통신망 장비 및 시설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리노스는 서울 전체 지역의 디지털 TRS 경찰망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서울청 디지털 TRS 경찰망 구축 후 리노스는 2006년부터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회사측은 "전 세계 50여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해 테러집단으로부터 핵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012년 3월 예정돼 있어 무엇보다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유지보수 계약은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노스는 경기청, 5대 광역시 지방경찰청(대전·대구·광주·부산·울산) 및 소방방재청의 TRS통신망 유지보수, 112 통합센터 구축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APEC, 주요20국(G20) 정상회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청을 비롯한 고객에 최적화된 TRS 무선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노학영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경북영천에서 발생한 8살 어린이 유괴 사건 때도 디지털 TRS 무선통신의 통합기능과 112 순찰차신속배차 시스템으로 대구시내와 경북외곽으로 도주하는 범인을 체포해 신속하게 종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면서 "디지털 TRS망의 유기적인 기능통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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