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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녹색 인프라 해저터널이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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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2020 한국 건설산업의 주요 이슈 및 트렌드 예측' 보고서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향후 파급영향이 큰 건설상품으로 녹색 인프라 구축, 무공해·건물 배출가수 제로도시, 한·중해저터널, 한·일해저터널 등이 꼽혔다. 또 국내 건설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낮은 반면 해외 건설시장에 대한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8일 '2020년 한국 건설산업의 주요 이슈 및 트렌드 예측' 보고서를 통해 미래 유망 건설 상품 개발 및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공공부문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산연은 지난 8월 8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에 거쳐 건설 시공기업,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업, CM기업, 대학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한국 건설산업의 변화 동인과 건설 신상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서는 2020년 한국 건설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미래 동인 중 '글로벌 경제 변화'와 '지구환경 변화 등 녹색성장 이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파급영향이 큰 건설상품 가운데 무공해·건물 배출가스 제로 도시와 녹색 인프라 구축은 '국민 삶의 질 향상' 부문에서, 해저터널은 '국제화 및 해외수출 기여'와 '국가 경제 기여' 부문에서 파급 영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최석인 건산연 연구원은 "2020년 한국 건설산업에서는 글로벌화, 녹색 성장,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한 영향으로 법과 제도, 건설 상품 등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의 규모 축소와 인재 확보 등도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년 녹색 인프라 해저터널이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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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내건설시장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65%의 응답자가 성장 가능성이 '낮다'와 '매우 낮다'를 선택했다. 반면 해외 건설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설문에서는 '향후 10년간 성장 가능성이 '높다'와 '매우 높다'의 응답이 70%를 차지해 국내 건설시장에 대한 인식과 대비됐다.


최 연구위원은 "미래 환경 변화에서 살안마고 미래 유망 건설상품과 건설기술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법과 제도의 글로벌화, 발주제도의 지속성과 일관성 유지, 국토공간활용 정책 재정립, 녹색 성장에 부합하는 관련 건설제도 정비, 공공 발주지관의 리더십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국가차원의 시장 대응 시나리오 마련, 한국 건설의 대표 상품 및 대표 기술 개발 등의 7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8일 '2020년 한국 건설산업의 주요 이슈 및 트렌드 예측' 보고서를 통해 미래 유망 건설 상품 개발 및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공공부문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산연은 지난 8월 8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에 거쳐 건설 시공기업,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업, CM기업, 대학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한국 건설산업의 변화 동인과 건설 신상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서는 2020년 한국 건설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미래 동인 중 '글로벌 경제 변화'와 '지구환경 변화 등 녹색성장 이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파급영향이 큰 건설상품 가운데 무공해·건물 배출가스 제로 도시와 녹색 인프라 구축은 '국민 삶의 질 향상' 부문에서, 해저터널은 '국제화 및 해외수출 기여'와 '국가 경제 기여' 부문에서 파급 영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최석인 건산연 연구원은 "2020년 한국 건설산업에서는 글로벌화, 녹색 성장,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한 영향으로 법과 제도, 건설 상품 등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의 규모 축소와 인재 확보 등도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내건설시장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65%의 응답자가 성장 가능성이 '낮다'와 '매우 낮다'를 선택했다. 반면 해외 건설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설문에서는 '향후 10년간 성장 가능성이 '높다'와 '매우 높다'의 응답이 70%를 차지해 국내 건설시장에 대한 인식과 대비됐다.


최 연구위원은 "다수의 응답자가 해외시장이 앞으로 건설산업의 살 길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미래 환경 변화에서 살아남고 미래 유망 건설상품과 건설기술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법과 제도의 글로벌화, 발주제도의 지속성과 일관성 유지, 국토공간활용 정책 재정립, 녹색 성장에 부합하는 관련 건설제도 정비, 공공 발주지관의 리더십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국가차원의 시장 대응 시나리오 마련, 한국 건설의 대표 상품 및 대표 기술 개발 등의 7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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