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15∼18일까지 나흘간 최대수익 제한이 없는 새로운 스텝다운 신상품을 포함,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화스마트ELS 1009호'는 코스피200지수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저녹인(KI 45) 지수 스텝다운 ELS로 3년 만기로 운용된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조건이 충족되면 최대 30.0%(연 10.0%)의 수익이 지급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30.0%(연 10.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최초기준가격의 4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종가기준) 원금과 3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원금손실가능성조건인 녹인(KI) 수준을 최초기준가격의 45% (2008년 금융위기 최저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대폭 낮춰 안정성을 보강한 점이 특징이다.
'한화스마트ELS 1010호'는 KB금융과 현대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더 드림 스텝다운(The Dream StepDown) ELS로 3년 만기로 운용된다. 기존의 스텝다운 ELS 수익구조에 2차 조기상환부터는 최대수익 제한 없는 상승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도록 설계된 신상품이다.
1차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이상인 경우 연 18.5%(9개월 9.25%)의 수익을 지급하고, 2차 조기상환 평가일부터는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12개월), 85%(18, 24개월), 80%(30, 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18.5% 수익 + 추가수익률]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추가수익률은 두 기초자산 주가 중 더 낮은 종목을 기준으로 각 조기상환기준가격 대비 상승한 만큼을 추가로 더 지급하는 구조이다. 예를 들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인 KB금융이 최초기준가의 98%, 현대중공업이 최초기준가의 102%인 경우라면, 26.5%의 조기상환수익[ = 18.5%(2차 조기상환 기본수익) + 8%(더 낮은 KB금융의 2차 조기상환 90% 대비 상승분 8%)]을 지급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종가기준) 원금과 55.5%의 수익을 지급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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