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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SNS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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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SNS는 행운의 열쇠'

중소기업이 SNS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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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재현 기자]정글 같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중소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란 참 어렵다. 아이디어 하나로 용기를 갖고 창업을 해보지만 판로는 막막하다.


그나마 언제 불쑥 새로운 업체가 등장해 있던 시장마저 빼앗아 갈지 모른다. 팍팍한 자금으로 홍보도 해야 하고 프로모션도 해야 하니 더욱 사장님들은 등이 휜다. 바닥난 자금을 해결해 보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녀보지만 그 많은 '엔젤'들은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은행 문턱은 하늘처럼 높기만 하다.

이같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정도의 차이지 국내외를 막론하고 비슷하다. 그런데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이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컨설턴트들은 '중소기업에 SNS는 행운의 열쇠'라고 까지 소개하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블로그, 링크드인(LinkedIn), 트위터, 유튜브..수많은 SNS들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조사된 각종 통계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SNS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높은 가능성
최근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는 8억명. 올 한해만 2억명이 늘었다. 미국인이 온라인에 머무는 시간의 약 23%를 SNS에서 보낸다고 한다. 특히 SNS 사용자들은 오프라인에서도 훨씬 더 적극적이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임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SNS가 단순히 홍보의 장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란 얘기다.


지난 9월 페이스북이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자.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 절반 이상이 최소 하루에 한번 페이스북에 접속한다. 이는 하루 4억명이 페이스북에 모여든다는 얘기다. 또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평균 130명의 친구를 갖고 있고, 80개의 페이지와 그룹, 이벤트 등에 연결돼 있다. 전체 이용자의 대략 75%가 북미대륙 밖에서 70개의 언어로 접속한다.


익스페리언(Experian)이 발표한 '2011 소셜미디어 컨슈머 리포터'를 보자. 성인 온라인 사용자의 91%(약1억2900만명)가 한달에 한번 어떤 형태로든 소셜미디어에 접속한다. 18~24세 사이는 그 비율이 98%에 이른다. 방문당 머무는 시간은 평균 20분이다. 이는 그 어떤 수단보다 많은 수의 소비자를 오랫동안 만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적은 비용, 큰 효과
웹을 통해 설문을 할수있도록 지원해주는 회사인 사이트인 줌머랭(Zoomerang)이 지난 9월 발표한 자료는 SNS가 중소기업들에게 이미 상당히 활용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1180개 SMB(Small & Mid sized Business) 업체 의사결정자와 500명의 소비자를 인터뷰한 결과다.


조사 대상의 81%는 고객을 만나고 새로운 고객을 찾기 위해 이미 SNS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들 중 86%가 페이스북을, 41%는 링크드인(LinkedIn), 33%는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미 50%의 중소기업 오너는 SNS를 통해 추가 고객을 확보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SNS를 통해 얻고 있다고 소개한 3가지 중요한 효과를 보면 소비자와 직접적인 연결을 가장 먼저 꼽았다. 다음으로 효과가 가시적으로 보인다는 점과 스스로 프로모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한편 줌머랭의 조사에 따르면 60%의 중소기업 의사결정자들이 SNS에 100달러 이하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적은 비용으로 결코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자금부족, 인력부족, 판로부족 등 '3무'에 시달리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이제는 SNS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볼 때다.




백재현 기자 itbri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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