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7일 혼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유로존 부채위기 해법에 관한 구체적 방안들이 도출되지 않았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과 뉴욕 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하락마감됐다.
하지만 그리스가 연정 구성에 합의하고 7~8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다는 기대감이 낙폭을 줄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76포인트(-0.55%) 하락한 8752.64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4.10포인트(-0.55%) 밀린 747.92로 오전장을 마쳤다.
주요 수출주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닛산 자동차(-2.04%) 캐논(-1.87%) 혼다(-1.83%) 등의 낙폭이 컸다.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31% 하향조정한 다케다 약품공업은 2.00% 주저앉았다.
중국 증시도 하락반전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 밀리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4%, 0.1%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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