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빅뱅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코스닥 상장을 연기했다. YG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YG는 공모주 청약일을 이번 달 12~13일에서 다음달 14~15일로, 공모 희망가격도 주당 2만 4,600~3만 2000원에서 2만 2,100~2만 8,800원으로 낮추고, 수요예측일 또한 이번 달 6~7일에서 다음달 7~8일로 연기했다. YG는 또한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은 사건과 대성의 교통사고 건을 핵심투자위험 알림문에 기재했다. YG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빅뱅의 대성과 지드래곤 관련한 최근 사건은 당분간 빅뱅의 활동에 제약 요건으로 작용될 수 있으며, 이는 당사의 경영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이러한 가능성은 향후 당사의 재무상황 및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요인입니다”며 지드래곤 솔로 활동, GD&TOP 활동 계획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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