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떨어진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3만1000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저점 평균인 1.1배를 적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IFRS 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2700억원, 영업손실 4921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조8000억원, 영업손실 7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흑자전환은 어렵겠으나 적자폭은 크게 줄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GD산업의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은 크게 떨어지나 이미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까지 하락하면서 이를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분기 영업실적이 바닥을 찍고 소폭이나마 회복되는 부분이 주가에 반영될 차례"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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