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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구단가치 3509억..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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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구단가치 3509억..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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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구단가치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

국내 8개 프로야구단 가운데 롯데자이언츠의 구단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 지역의 높은 야구열기가 경기매출과 브랜드가치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재무가치, 브랜드가치, 경제효과가치 등을 합산한 결과 전체 프로야구단 가치는 2조354억원으로 조사됐다.

1위는 롯데자이언츠 차지했다. 재무가치 437억원, 브랜드가치 759억원 등 순기업가치가 1196억원이고 경제효과가치는 2313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고지인 부산 지역의 야구 열기를 타고 지난 3년 동안 입장권 수입과 광고 수입 등 순수 경기 매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해 브랜드가치와 경제효과가 다른 구단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서울 연고 라이벌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는 구단가치 2932억원과 2744억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삼성라이온즈는 재무가치(919억원)와 브랜드가치(719억원)에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순수 경기 매출이 많지 않아 경제효과가 973억원에 그쳤다. 구단가치는 총 2612억원으로 평가됐다.


다만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입장권 수입과 광고 수입 등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브랜드가치와 경제효과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SK와이번스는 구단가치가 2575억원으로 5위, 기아타이거스는 2559억원으로 6위, 한화이글스는 1779억원으로 7위, 넥센히어로즈는 1644억원으로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프로야구단 재무가치는 2008~2010회계연도 3년 평균 재무제표를 기초로, 브랜드가치는 영국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평가' 방식을 기초로 물가상승 할인율(연평균 4%)을 적용했다.


경제적 유발효과 가치는 체육진흥공단이 2010년 말 기준으로 평가한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별 경제효과' 가운데 프로야구단 경제효과 평가액을 적용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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