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CJ GLS는 중국 충칭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서부내륙지역으로 물류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 GLS는 상하이, 칭다오, 톈진, 다롄, 선전, 광저우, 홍콩에 이어 중국 내 8번째 직영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CJ GLS는 기존 법인이 위치한 상하이, 칭다오 등 동부 연안 지역과 서부 내륙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중국 전역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진출한 충칭은 중국 서부지역 청위(成?) 경제구의 중심 도시로, 석유화학제품·산업자재·자동차 부품 등 청위 경제구의 주요 산업 고객사들이 분포돼 있다. CJ GLS는 충칭과 난징·상하이 등 장강삼각주 지역을 연결하는 장강 내하 운송, 육상운송, 창고보관, 수출입 포워딩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직 CJ GLS 글로벌사업부장(부사장)은 “중국은 CJ GLS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이라며 “최근 중국 서부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 GLS는 칭다오, 상하이, 선전, 홍콩 등 중국에만 4개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1월에는 CJ GLS China HQ를 설립한 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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