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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귀뚜라미그룹은 김태성(67ㆍ사진) 전 삼천리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태성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 입사해 제일제당 이사, 뉴욕지사장을 역임했다. 홍콩 샹그리라호텔 한국대표를 거쳐 199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삼천리 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김 회장은 귀뚜라미그룹의 10개 냉난방 계열사를 총괄한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최진민 전 그룹 회장은 해외 공장 설립 등 글로벌 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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