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3분기 경제성장률 9% 넘을듯-블룸버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8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9%를 넘어설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 2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9.3%로 집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1분기 9.7%, 2분기 9.5%, 3분기 9.3%(예상)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9분기 연속 9%를 넘어서는 빠른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유럽 부채 문제와 미국의 성장 둔화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계속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중국 정부가 조만간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달 초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제조업체들이 모여 있는 저장성 원저우 지역을 시찰한 후 대출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발표해 중국 정부가 성장 촉진을 위해 힘을 쓸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을 불어넣어줬다.


UBS 홍콩 지사의 왕타오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12개월 동안 중국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 위험은 세계 경제침체"라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중국 정부의 고민거리지만 뚜렷한 성장 둔화는 정부의 긴축 정책 완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1%로 전월 상승률에 비해 0.1% 떨어졌다. CPI 상승률은 최근 4개월 연속 6%을 웃돌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7월을 기점으로 조금씩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