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결실의 계절 눈앞 배당주를 노려라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동양종금證 10개주 선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4분기에 접어들면서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상장법인들의 결산이 12월에 몰려있는 특성상 배당 수익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는 점이 주된 이유.


지난 8월 이후 확대되고 있는 변동성도 배당주 투자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거나 추세가 불분명한 시점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다. 더불어 저금리 기조 유지에 따라 실질 금리가 배당 수익률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동양종금증권은 4분기에 진입하면서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둘 시점이라며 최근 3년동안 배당을 실시했고 2011년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종목 10선(選)을 내놨다. SK텔레콤, 외환은행, S-Oil, 한라공조, 이수화학, 웅진코웨이, GS, KCC,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이다.


조병현 연구원은 “아직까지 변동성에 대한 우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배당주들이 코스피가 부진하거나 변동성이 커졌을 때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다는 특성을 감안해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저금리 기조도 배당주 매력을 끌어올리는 요소다.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조 연구원은 “저금리와 고물가의 조합은 필연적으로 실질 금리 하락으로 이어진다”며 “부진했던 주가지수 움직임 덕에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고 있어 배당주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기 쉬운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 타이밍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말라는 조언이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코스피 대비 배당주지수의 상대적인 강도는 계절성을 언급할 만큼 뚜렷한 강세를 나타낸다고 보기 힘들다”며 “연말로 가면서 배당 수익을 추가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기회도 있지만 아직까지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