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야권의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통합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3시30분 전체 선거인단 3만명 가운데 1만3058명(43.52%)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선관리위원회는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참여경선 투표율이 6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에는 주로 연령층이 높은 선거인단이 가벼운 운동복이나 등산복을 입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 각 후보 캠프에서는 오전까지는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에서다.
하지만 오후 들어 20~30대의 젊은 선거인단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면서 최종 표심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후 2시부터는 박영선 민주당 후보, 최규엽 민주노동당 후보,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장충체육관 입구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부동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박 후보와 함께 박지원 전 원내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추미애ㆍ이미경 의원 등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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