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0월 '공정무역의 달'을 맞아 약 한 달간 공정무역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4일 신촌명물거리점에서 세계공정무역인증협회(FLO) 한국 지사와 함께 신촌 지역 대학생들을 초청해 공정무역 커피 시음 및 커피세미나, 영화 감상 등을 진행한다.
또 행사 시작일로부터 2주 동안 전 매장에서 공정무역 인증 원두인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를 사용해 '오늘의 커피'를 판매하고 공정무역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커피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지역 원두가 혼합된 공정무역 인증 커피로, 올 9월 말까지 6400여개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약 85% 증가한 제품.
스타벅스는 10월 한 달간 해당 제품 판매액의 1%를 FLO 한국지사를 통해 공정무역 커피농가 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쓸 예정이다.
한편 매년 10월은 세계공정무역인증협회(FLO)의 회원인 미국 공정무역 단체인 TransFair USA가 제정한 '공정무역의 달'로 전 세계적으로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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