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화증권은 30일 AP시스템에 대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산업성장에 발맞춰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9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김상재 애널리스트는 "AP시스템은 레이저 응용기술에 기반을 둔 AMOLED 장비업체로서 다른 장비업체와 달리 핵심공정(LTPS공정, Evaporation 공정, Encapsulation 공정)을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보유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최근 매크로 환경이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AP시스템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적극적인 AMOLED 투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4분기에는 SMD A2 Phase 3 설비투자에 따른 수주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16% 증가한 679억원, 영업이익은 2% 줄어든 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보다 32% 증가한 871억원, 영업이익은 31% 성장한 9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AP시스템의 3분기와 4분기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아 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28% 하락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11년 연초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투자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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