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오는 11월부터 기내에서 소주를 판매한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11월1일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서 소주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장거리 노선을 담당하는 에어아시아그룹의 저비용 항공사로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에 첫 진출했다.
아즈란 대표는 "취항 직후 전체의 25~30%에 불과했던 한국인 승객 비율이 3ㆍ4분기 현재 46%로 늘었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 시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한국인 마케팅 매니저를 새롭게 고용했다"고 말했다.
인천~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인 에어아시아엑스는 한국 승객 성원에 보답하는 감사 세일을 실시한다. 세금과 부가 요금을 포함한 편도 항공권을 최저 10만원부터 특가로 선보이며 이날 오후 4시부터 10월4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여행 기간은 10월7일부터 12월14일까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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