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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이동욱의 여동생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동욱은 이날 자신의 버킷리스트 1위로 '여동생 시집 보내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동욱은 "어릴 적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동생과 떨어져 지냈다"며 "그래서 동생이 늘 안쓰러웠다. 동생한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런 동생이 곧 결혼한다고 하니까 정말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개된 영상 편지에서 여동생 이성희 씨는 "나 요즘 정말 행복한데 이 모든 행복이 오빠 때문인 것 알아. 이제 오빠도 가족들 말고 오빠를 위해 살아. 이제 오빠 뒤에 우리가 있어줄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이동욱은 "고등학교 때 데뷔해 10년 차 배우가 됐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 동생이 결혼한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한혜진은 이동욱의 여동생을 보고 "연예인을 해도 손색이 없을 미모"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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