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남자농구 대표팀이 내년 최종예선서 다시 한번 런던올림픽 티켓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2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필리핀과 3-4위전에서 70-6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2,3위 팀에 주어지는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16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런던 직행 티켓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대륙별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끼리 벌이는 최종 예선에서 다시 한 번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발목 부상 중인 양동근과 하승진이 결장하면서 한국은 초반부터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전반에 7점을 뒤진 한국은 3쿼터 중반 강병현의 연속 득점으로 3점까지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필리핀도 짐 알라파그의 3점포 등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다시 11점 차로 벌어진 채 마쳤다.
하지만 한국은 4쿼터서 역전에 성공했다. 오세근의 연속득점과 조성민의 3점포 등을 묶어 종료 2분57초 전 61-63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어 종료 47초 전 문태종의 통쾌한 3점슛으로 67-65,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필리핀은 다우잇의 자유투 1개로 1점 차를 만든 뒤 종료 26.5초를 남기고 다시 켈리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모두 실패, 한국이 공격권을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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