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남북러 가스관 건설 사업에 대해 "한반도를 통과하는 가스관건설 계획은 실현가능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숙소호텔에서 미국 경제통신사인 블룸버그와 회견을 갖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이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 계획은 남북러 모두가 동참하는 '윈-윈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과 러시아가 가스관 사업에 대해 진전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실현될 경우) 우리는 합리적 가격에 가스를 살 수 있고, 북한도 가스 통과료로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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