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의 대표 수혜주로 꼽히던 조선주가 급락세다. 환율에 대한 기대보다는 선박 발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럽 선주들이 유럽 재정위기로 물량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3일 오전 9시53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8.18%) 급락한 2만19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중공업은 2150원(7.68%), 현대중공업은 2만1000원(7.25%) 오른 26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선박 시장이 최근 불거진 유럽 재정위기와 맞물려 크게 위축될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