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골프존에 대해 장단기 성장성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료라운딩 증가와 해외 및 신규사업 비중확대에 따라 성장성을 지속할 수 있을것"이라고 평가했다.
골프존의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은 올해 435억원, 내년 82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5.9%, 89.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골프시뮬레이터인 N형이 전코스 유료화인 R형으로의 교체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28.9%에 불과했던 유료라운딩 비중이 2011년 57.0%, 2012년 8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시장 진출 속도는 당초 기대치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이는 해외시장의 스크린 골프 문화 흡수에 대한 일정기간의 시간 소요가 필요하고 직영점 위주의 진출 전략에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 그는 "일본, 대만, 중국, 캐나다 시장에 대한 직영점 출점수가 의미있는 규모로 증가하는 2013년부터는 가시적인 해외성장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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