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5일 오후에 일어난 전국적인 정전으로 400개가 넘는 은행 영업점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오후 3시 30분 이후 발생한 정전으로 전국 총 417개 은행 영업점의 마감업무가 지연되고, 일부 CD·ATM기기가 미작동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이날 밝혔다.
한전의 전력공급 재개 혹은 은행 자체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가동에 힘입어
15일 오후 7시 현재 304개 지점이 복구됐으나, 113개 점포는 복구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국내은행들의 전산센터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피해 발생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시중은행들이 업무연속성계획(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도록 지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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