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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시공사(사장 이재영)는 8일 경기도 포천에서 소외이웃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G-하우징 리모델링사업' 현판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수원, 동두천, 광주에 이어 올 들어 4번째 무료 노후주택 리모델링 지원이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대상 주택은 70대 부부가 30대 지적장애 아들과 함께 거주하는 40여 년 된 노후주택으로, 최근 화재까지 발생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집이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재래식 부엌을 입식으로 개선하고, 집 밖에 있던 욕실과 세탁실을 내부에 만들었다"면서 "외벽 단열공사와 연탄ㆍ기름 겸용보일러를 설치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주인 박 모씨는 "겨울에 부엌에 얼음이 얼고 내부에 외풍이 심해 생활을 할 수가 없었는데 이젠 화장실도 집 안에 있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G-하우징 리모델링사업'은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자활의지 고취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해 온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양주ㆍ여주 등 13개 시ㆍ군 15가구에 신축 및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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